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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00인의 큐레이션 : 내 인생의 책] #59_천문학자 이명현의 『하항상과 바램과 별과 시』
    카테고리 없음 2020. 3. 4. 09:41

    밤낮으로 거의 매일 쳐다볼 수 없는 나날이었다 어린 시절 본인은 쳐다보던 별을 잊고 살아온 어느 날 밤낮없이 매일 별을 찾았고 별은 거의 매일 같은 모습으로 빛났다. 누구나 삶이 고달프다고 예상하지만 별을 곁에 두고 사는 천문학자의 삶은 다른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은하와 천체를 비롯한 천문현상을 조사하는 사람, 천문학자를 만났다.​ 천문학자, 이명현은 어릴 때 아폴로 11호를 보고그 꿈을 키웠다. 대학원생 시절 조사실을 찾은 초등학생 자녀와 지구가 둥글다는 이야기를 알고 그날 이은 과학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은 인생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다.그는 중학생 때 받은 이별 소식을 계기로 수많은 시집을 읽었다. 그중에서도 윤동주의 시집 낮 여름 거의 매일과 소원과 시는 인생의 책이 되어 감정에 오래 남았다. 이 5월 서울 삼청동에 오픈한 과학 서점' 갈다'를 찾아 그와 이야기를 본인이었다.


    누구 본인이 꼭 읽어야 할 책을 정하고 싶지 않아서 과학책방 '간다'가 과학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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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서점 가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아내 sound부터 과학서점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견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점에 소견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 장대익 교수와 이 공간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앞으로는 정재승 교수와 김상욱 교수 같은 과학 저술가인 분과 이야기를 하며 일 0명으로 일 5명 정도가 함께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글을 쓰는 편이니까 서점 같은 걸 해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했어요. 여기에 김탁환 소설가, 미디어 아티스트, 평론가들과 함께 주식회사를 만들고 과학서점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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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프로그램,강연도한다고들었습니다. 거소 소음에는 "칼 세이건"특집을 운영하고 있었어요?네, 2층의 공간에 칼 세이건의 전시를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전시하면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비롯해 전문의가 책을 안내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10월부터는 '블록의 문화사'에 대해서 8주 동안 강의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블록체인에 관한 책, 논문을 전시했습니다. 기획전을 하면 그에 따른 강연, 독서와 같은 형태로 제휴시켜 가고 있습니다. 처소음에 칼 세이건, 이번에는 블록체인을 주제로, 내년 봄에는 빅히 내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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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소리 독자들,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여벌 써서 못하고 6개월 됬습니다. 과학에관심있는사람들,과학책을많이읽는독자들은이곳에오면아지트라고할까,허브가생긴것에대해서굉장히좋아합니다. 이곳에서 독서모임을 하기도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천이라고 생각합니다.반면에 정말 말을 많이 읽는 사람은 좀 달라요. 여기 있는 책이 그들의 집에 다 있고, 벌써 읽었거든요. 신간이 나쁘지 않아도 여기 오기까지는 가끔 좀 걸리잖아요. 그 분들에게는 이 부분이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약간 딜레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생각한 것은 나의 110명의 주주가 있지만 각각의 분야가 있잖아요. 그 분야에서 1개월에 한명씩 선정한 책을 큐레이션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그분들의 요구도 채울 수 있습니다.역시 한편으로는 입소문을 통해 친국이 권유되고, 역시 SNS를 보고 오는 분들이 있군요. 그런 분에게는 비교적 잘 읽히는 책을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과학의 벽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양쪽에 나쁘지 않고 갈라진 것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와 같은 과학영화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 걸 보면 '우리 나쁘지 않아.' '과학에 그렇게 거부감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책이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네. 그게 인식의 입구인가 봐요. 예를 들어 TV에서 일기예보를 들으면 '보통 날씨 같다'인데 거기서 쓰는 전문 용어가 참 많습니다. 헥토파스칼 같은 용어라든지, 고기압이라든지 저기압이라든지 잘 모른다고 해도 저항감은 크지 않잖아요. 그러나, 과학 자체에 대해서는, 그러한 문화적 인식의 문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런 걸 깨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북큘레이션이 나쁘지 않아서 북톡도 하고 있어요. 국내 저자뿐 아니라 해외 저자도 만나지는 않습니다. --일반 대중에게 과학이 필요한 이유는? 살아가는데 어떻게 필요한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어요.과학을 인식하는 것, 과학을 안다는 것은 동시대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기술의 화단에는 과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사용하는 카카오페이, 소울페이와 같은 간편한 결제는 블록체인이 기반입니다. GPS는 나쁘지 않다, 내비게이션도 그렇고. GPS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이 필요한데 원리를 생각해서 쓰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위성에서 발사되는 신호라서 그게 이 안에서 돌고 있으니까 저희가 그걸 누리고 있는 거예요. 자동차도 돌아가는 원리를 생각하면서 타는건 아니겠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셀 수 없이 많은 전자 부분품이 들어있고, 양자 역학적인 원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요즘은 과학을 기반으로 세상이 돌고 있고 과학이 일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문학적 사건, 고전 같은 것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실용성을 떠나서라도 그런 관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살면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19세기인으로 살아가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 책을 읽는 것은 21세기에 살고 동 시대적 인식론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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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자의 꿈을 어렸을 때부터 가져왔다고 합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그 당시에 화제가 된다는 것에 매료되었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아폴로 하나 호가 착륙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저 중 하나인 최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보고 시작한 아이들을 보고 '김연아 키즈'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 당시 과학자의 꿈을 가진 아이들을 '아폴로 키즈'라고 불렀습니다. 그 전에 스푸트니크라는 인공위성이 올라갔을 때는 '스푸트니크 키즈'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우주개발 같은 것에 매료되어서 시작한 것 같아요. 하나,최근에태어나면천문학보다는인공지능이과인뇌과학분야에빠져버렸겠죠?천문학이란 어떤 학문입니까?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통 많은 사람이 "천문학"과 "아마추어천문학"을 틀립니다. 천문학이라고 하면, 별자리과 천체사진 같은 것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천문학자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있어요. 천문학자는 물리학자의 수학자와 함께 기초과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별자리, 천체 사진 촬영 등은 아마추어 천문학이라고 할 수 있어요.천문학자는직업적인과학자니까논문을써야하잖아요,논문을쓰려면데이터가필요한데눈으로별을본다고데이터가생기는건아니죠. 그래서 칠레의 한 산 정상과인 미국 뉴멕시코의 사막 땅에서 관측을 합니다. 천문학자는 그런 망원경을 쓰는 사람들이니 개인적으로 소유하는 망원경이 당연히 없고, 별자리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천문학과 아마추어 천문학은 같은 사건에 대해서도 관점이 크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진에 뭔가 충돌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에 대해서 아마추어 천문가는 내가 가지고 있는 망원경으로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 과실, 어떤 카메라와 조합하면 좋을까, 과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천문학자는 그 충돌을 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충돌할 때 별의 탄생률은 얼마나 과인인가, 그렇게 탄생한 별은 이전의 것과 어떻게 구분해서 운하의 과인인가 하는 식으로 그 원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식으로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 독립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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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시절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수업시간에 배운 오리온 자리를 찾아 힘을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생님께 특별한 추억이 있는 별자리는 어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신화에 나오는 것 중 반신반인 상체는 사람, 하체는 동물의 다리를 가진 '켄타우루스'가 있습니다. 은하 가운데는 그 켄타우루스 자리가 있습니다. 그 별자리에서 하나 밝은 별을 알파별이라고 부릅니다. 그 알파에 알파 a별, 알파 b별이 있어 프로키시마성과 해서 별이 3개 붙어 있어, 그 옆에는 프록시 마 b라는 지구와 대동소이한 행성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는 1의 태양이 있지만 프록시마 b에는 태양이 세개인 거죠. 프록시마 별은 태양계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운 별입니다. 켄타우루스 자리를 보면서 그런 의견을 많이 했어요. 거기서 태양을 보고 어떻게 볼지, 그쪽에서는 우리를 어떻게 볼지, 이런 식으로 상상을. 어렸을 때 자주 듣던 의견인데 최근 이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쓰면서 다시 그런 의견이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과학자는 감성보다 이성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이명현의 별을 헤아리는 밤을 보고 그 의견을 바꿨습니다.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양분이 된 책을 소개해 주시면요? 아마추어 천문동아리를 하면서 문예반에도 했어요. 교지 편집, 문집도 냈고요. 초등 학교부터 고등 학교 때까지 하던데, 그 2개의 축이 취미로 하나의 한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고,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과학 책은 정말 거의 읽은 게 없어요. 그때는 책도 별로 없었어요. 블루백스라는 전파과학서를 읽었습니다.그런 책에는 문학책이 많아요. 좋은 문학작품도 있지만 그런 데 도움을 준 책은 김윤식 교수가 편찬한 문예비평사전입니다. 여러가지 언쟁은 있지만 고등학교때 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문예비평 용어 같은 건 고등학생은 잘 모르잖아요.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의의는 잘 모르겠지만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지적으로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소중한 한 시대의 비서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들통나는 게 걱정돼서 그걸 보충하려고 책을 더 읽어 보완한 것 같아요. 그런 계기가 된 책이기 때문에 그 책이 굉장히 소중하기도 하고 김윤식 교수님이 최근에 돌아가셔서 의견이 나왔거든요.저에게는 그런 책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퀴즈대회용으로 나온 문학책도 있었어요. 그 책을 외우면 퀴즈는 잘 맞히지만 읽은 책은 아무것도 없어요. (웃음소리) 근데 나중에 외워서 작품 제목, 주제, 등장인물 같은 거 다 알아요. 그래서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선생님의 인생책은 어떤것입니까?책을 본격적으로 읽는 계기가 된 책은 윤동주 시인의 밝은 일상과 염원과 별과 시입니다. 이 책에 만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그 해 가을에 그녀가 이별을 고할 때, 윤동주의 "소・시"김 서월의 "초혼"이라는 2편의 시를 나에게 보냈다. 당시에도 문예부 활동은 했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지만, 약간의 복수심 같은 것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하.중학교 2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도서관에 있거나 서점에 나온 시집은 다 읽었습니다. 더 이상 읽을 것이 없어서 대학도서관에도 요청했고 구입도 많이 했어요. 시집을 3,000권 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외운 것도 3~400개 정도 됬습니다.최하나 초소리 산시집이 윤동주 시인의 '밝은 여름 언제나 염원과 별과 시'였습니다. 이 책이 인생의 책과 같은 것이 되겠군요. 이 책을 통해 시집에서 희곡집으로 옮겼고, 문학전집도 모두 읽었습니다.-당시이별통지가없었다면요즘선생님과다른분이셨겠죠.그렇군요. 문예부는 하고 있었지만, 집중적으로 읽지는 않았겠죠. 그 시대에는 연극도 많이 봤어요. 하루에 2편 보러 가서 놓고 책도 많이 읽습니다. 서점에 가서도 보고 친구의 집에서 2박 3일 동안 문학 전집을 모두 읽어 갔다 했어요. 문학 분야의 책을 한 3년 동안 읽은 것 같은데, 진짜 당시 읽은 것이 다인 같습니다. 당시부터 읽었던 책은 몇 권 되지 않아요.영화같은 이야기군요. 요즘에는 그런 감수성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당시에는 시를 읽고 인용하는 것이 이성에게 어필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시를 읽었습니다. 라디오에 신청곡을 보낼 때도 사용합니다. 또 안 읽는 철학책을 옆에 끼고 있으면 예쁘다고 했어요. (웃소리) 어둡고 암울한 이 세상을 비추는 또 하나의 초신성이 나타나기를 정예기 절실한 마소리로 기다린다. (이명현 『, 이명현의 별을 헤는 밤 』, 동 아시아, 2014)​ 우주에 별이 있다고 해도 어떤 도움도 안 된다. 내가 그 우주를 인정해 주지 않으면. 그래도 한 가지만은 잊지마. 내가제일먼저있고우주가있는게아니라우주가제일먼저있어야내가있다는걸. (이명현 『, 이명현의 별을 헤는 밤 』, 동 아시아, 2014)​


    이명현의 과학서방을 준비하면서 예전과 달리 정독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선생님만의 특별한 독서법이 있다면?저는 어려서부터 정독,독독하는 것을 참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답답합니다..책도 처음 sound부터 조금씩 읽어야 합니다. 라는 소견을 하지 않았습니다. 추리소설을 볼 때도 sound의 결론부터 읽었어요. 누가 범인이냐기보다는 그 과정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읽다보니 다른 책들도 감정의 향기로부터 읽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책을 체계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소견을 안 한 것 같아요. 좋아하는 책은 많이 읽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아예 안 읽었습니다.그렇죠. 그러면 요즘 필독서 같은 것을 정하는 것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것 같아요.그렇죠. 권장도서라는 것이 어떤 형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마치 세상에 마무리를 해야 할 것, 읽어야 할 책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이 있는지 소견합니다. 안 읽었다고 세상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것에 부정적인 소견을 한 것 같아요.-과학책읽기를피한사람들에게추천할과학입문서가있다면?취향에맞지않는데읽기는본인,과학시대이기때문에특정책을꼭읽어야한다기보다는본인에게맞는책을찾아보세요.과학에 대한 감성적 접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제 책을, 김상욱의 과학공부 같은 책은 과학적으로 명료한 것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어떤 정치적 올바름이나 교훈 같은 것을 얻고 싶다면 이정모 교수의 책을, 여행을 통해 과학을 알고 싶다면 문경수의 제주과학탐험. 과학자에 대한 이면의 내용 등을 좋아한다면 차후영 교수의 불멸의 원자. 이렇게어떤책이본인에게맞는지골라서읽는것이좋다고소견합니다.앞으로의 계획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여러 가지 책을 쓰고 있는데 그중에서 하나를 쓰려면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칼 세이건을 맡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작년 여름에 취재하러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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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책방 "가다"가 어느 공간이 되는지 궁금하네요~처음부터어떤로드맵을가지고시작한것은아니지만다양한시도를해서과학문화공간으로위치해가는것같습니다. 강연 이과인의 북토크도 하고, 과학책 큐레이션도 하고, 커피와 와인 맥주 등도 과학과 관련된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페이스 오디티'라는 차라든지 '블루문' '은하라고원' 같은 맥주네요. 과학책의 저자, 과학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거점, 허브와 같은 장소가 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저희가 하는 일 중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은 독서회입니다. 입니다.전문의가 가이드를 하면서 같이 책을 읽는 독서집이에요.칼세이건은 읽었는데 하루만에 마감됐어요. 혼자읽기는조금어려운과학책을한번해보고싶어하는사람들이많은것같아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같은 책입니다.저도언젠가코스모스를읽어보고싶은마음이있었는데그런생각을가진사람이많은것같아요.네.그런분들이꽤많아요. 모입니다 하나날 와서 증명서도 만들어 주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혼자읽지못한것을함께하면더의욕적으로할수있어요. 이런 식으로 책을 읽는 모임이에요.이 가다의 중앙이 되어야 해요.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가는' 공간으로 우리와 독자분들 간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와주신분들이동화해서편안하게있는게아니라여전히낯설고무서움을느끼는분들이있습니다. 저희도 노력하고 있으니 꼭 오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또 한편으로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조금의 실망감 같은 걸 느끼고 가기도 하거든요. 그런 분들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고민하고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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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현...초등학생 때부터 천문잡지 애독자였으며 고등학생 때 유리구슬을 닦아 직접 망원경을 만들었다.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본인으로 와 네덜란드 플로닝겐대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シェ테인 천문학연구소 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연세대 천문대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우주지적생명체를 탐색하는 세티(SETI)연구소의 한국 본택이자 과학책방 가루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에서 『, 이명현의 별을 헤는 밤 』 『 과학과 앉아 있자 2』 『 환상적 과학의 책장 』 『, 외계 생명체 탐색기 』 등이 있다.​| Editor-조은혜 zzonis@bn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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